물리치료학 교수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소속 연구원이 대거 지역대학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신경과학실 소속 연구원 6명이 을지대, 남부대, 진주국제대 등 지역대학 관련학과에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외국 석박사’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지방대의 한 연구실에서 6명이 한꺼번에 교수로 임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학기에 배출된 대학 교수는 강종호 교수(남부대,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을지대, 물리치료학과), 한종만 교수(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방현수 교수(김천대학, 물리치료과), 이현민 교수(진주국제대, 물리치료학과), 천송희 교수(경운대, 작업치료학과).

이들은 모두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신경과학실에서 김진상 교수(물리치료학과)의 지도아래 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대체의학연구와 물리치료학적 재활치료 효과를 첨단 의학적 방법으로 검증하고, 그 우수성을 밝혀내는 연구에 몰두해 왔다.

김진상 교수는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힘든 연구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연구원들의 노력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대구대의 재활과학분야는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 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명성에 걸맞게 연구와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실은 지난 2007년도에도 최진호 교수(대구한의대, 물리치료학과), 구현모 교수(경운대, 물리치료학과), 이윤섭 교수(경운대, 작업치료학과), 남기원 교수(동신대, 물리치료학과), 권영실 교수(신성대학, 물리치료과) 등 5 명의 교수를 배출한 적이 있어, 물리치료학 교수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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