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20%이상 웃돌아···전국수석·차석 배출도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보건·간호계열 전학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09년 국가고시에서 전국평균보다 최고 20%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 화제다. 특히 3개 학과에서는 전국수석·차석을 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경광학과는 2009년 국가고시 합격률 80.2%를 기록, 전국평균 56.5%보다 23.7% 나 높은 성적을 거뒀다. 작업치료과는 합격률 98%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합격률 81%에 비해 17%나 앞서는 성적이다. 간호과는 97.8%, 치위생과는 96.4% 등 100% 가까운 합격률을 보였다. 방사선·보건행정·물리치료·치기공·임상병리과도 전국 평균합격률을 3.4~16.3%가지 웃돌았다.

전국수석·차석도 배출했다. 작업치료과를 졸업한 최은수 씨는 2009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300점 만점에 275.5점을 받아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수험생 1100명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방사선과를 졸업한 이웅희 씨는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280점으로 전국 수험생 1999중에서 수석 합격했다. 임상병리과 출신 김도완 씨는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300점 만점에 280점을 받아 전국 차석에 올랐다.

이정영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4년제 대학에서 간호·보건관련 학과들이 많이 신설돼 같이 시험을 보고 있는데 우리대학 학생들이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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