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정홍섭 총장이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 순방에 나선다.

대학 측은 정 총장의 기업방문은 대학 경영자가 구직일선에서 직접 뜀으로서 취업률 향상은 물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내 동북아비즈니스지원센터가 주관한 정 총장의 이번 기업체 순방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해외진출 국내 기업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택한 것은 신라대가 정부기관이나 부산시 등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근 2년여 동안 350여명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에 취업한 성공 경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총장은 국내 기업체 방문과 병행해 5월 중에 중국 청도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인상공인단체, 한인기업, 중국 소재 한국총영사관, 중국인 기업 등을 방문해 제자들의 구직활동을 전개한다. 정 총장은 이번 방중 길에 졸업생 해외취업자는 물론 중국의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 동문들과의 미팅도 계획하고 있으며 청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동문회 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