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총장 심화진) 학생 및 교직원 30여명은 지난 13일 역사현장체험 일환으로 중국 중경에서 진행된 임시정부수립 90주년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기념해 1945년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있던 중국 중경(충칭) 진위안(金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운동가 이달, 유진동 선생의 후손인 이중지, 유수동 선생과 독립기념관장, 김일두 주중성도총영사관 총영사, 권오철 중경한인회장, 가경해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 구지 진열관장을 비롯해 국내·외 역사학자와 현지 교민, 대학생 임시정부 유적지 탐방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신여대는 민족정신을 기초로 실력이 있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을 통해 국가사회에 공헌한다는 학교 설립 취지를 되살리고 학생들에게 국가관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는 이러한 취지로 지난 2월 22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독도를 바라보는 한일간의 의식차를 몸소 체험토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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