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총장 오장원) 초등특수교육과는 24일 교내 어등관 세미나실에서 총장 및 전남 교육위원, 보직교수, 관계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설리번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에서는 교육실습을 위해 지정된 학교로 떠나는 초등특수교육과 4학년 학생 46명이 설리번 선서를 하게 된다.

앤 설리번 여사는 헬렌 켈러의 스승으로서 본인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렌 켈러를 역사적인 인물로 키워낸 특수교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김일명 학과장은 “설리번 선서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역사적인 행사인 만큼 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경건한 마음과 분위기속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특수교육의 본질을 깨닫고 특수교사로서의 소명감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설리번 여사의 교육정신을 본받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2003년에 신설되어 2007년도에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공립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전라북도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임용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한 지역명문학과로 향후 임용합격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적 실력과 교육자적 인성을 두루 갖춘 훌륭한 특수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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