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를 노래한 ‘먼 후일’ 작품으로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2학년 최현지 학생이 제5회 대학창작가곡제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창작가곡제는 국내 유일의 대학‧대학원생 대상 창작가곡 공모전으로 대구시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유능한 젊은 작곡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열고 있다.

이번 가곡제는 지난 5월 전국 공모에 이어 9월 악보 예선 심사를 진행, 예선을 통과한 12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최 학생은 최근 대구시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본선 경연에서 김소월 시를 노래한 ‘먼 후일’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가곡제에선 ‘홀로 아리랑’을 작곡한 김민주(계명대) 학생이 대상을, ‘첫 사랑’을 작곡한 소민제(경북대 대학원) 학생이 은상을 받았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대회 수상작을 악보집으로 만들어 전국 가곡교실과 교육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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