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케치] 베트남 생활상 담은 사진집

20여년 전부터 세계 50여개국 2백여곳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원주민들의 생활과 풍물을 찍어온 사진작가 유재홍씨의 베트남 소수민족에 관한 포토 에세이집. 그는 지금까지 2회씩의 베트남 사진전 개최와 사진집 출간을 +가졌던 '베트남 통'. 베트남 우편엽서에 그의 사진이 실릴 정도로 +베트남과 친숙한 그가 이번에는 54개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베트남 40여곳의 생활을 보여준다. 우리네 60년대 시골장터를 연상케하는 북부 지역 장터에서 도시의 뒷골목 등에서 잡아낸 사진 등 80여컷이 수록돼 있다.

이어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후원하는 베트남 사진전이 오는 22일부터 10월1일까지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사 펴냄/값 1만2천원

[웰컴 투 제주] '깔끔'한 여행정보 선사

여행서는 많지만 제대로 된 안내서를 만나기란 쉽잖다. 제주대 장성수 교수, 제주관광대 고승익 교수 등이 공동 기획한 이 책은 제주 여행객에게 L46 깔끔한 여행정보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종합관광안내정보를 체계적으로 다룬 데 이어 관광명소를 권역별로 나눠약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역사와 자연생태계, 새끼 섬, 한라산 등반, 오름, 드라이브, 낚시, 해안도로 등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내 1백20여개 숙박, 식 업체의 할인쿠폰이 권말부록에 게재돼 있다. 시원하고 선명한 사진이 백미지만 내용이 개설 수준에서 그치는 점은 아쉽다. 탐라인 발행/값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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