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집중 어학공부 후 4개월 동안 해외서


대구보건대학(학장 남성희) 해외인턴십 대상자로 선정된 재학생 14명이 25일 출국해 오는 9월 13일까지 16주 동안 영국·일본의 대학 및 인근의료기관에서 해외인턴십을 다녀온다.

정준식(작업치료과 3)씨를 포함해 방사선과 4·간호과 3·치기공과 3·물리치료과 2명 등 모두 13명은 영국 본빌대학(Bournville College)과 하트랜드병원(Heartlands Hospital)에서, 박진하(임상병리과 2) 씨는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과 적십자구마모토병원에서 일을 하게 된다.

간호·보건계열 재학생 14명은 토익 700점 이상 혹은 일본어능력시험(JLPT)2급 이상을 받고 국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대학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원어민 강사에게 외국어회화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아왔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영국·일본에서 외국어학습과 문화·풍습을 배우고 학생들의 전공과 관련한 병원현장 실습을 할 예정이다.

박재원(물리치료과 3) 씨는 “공부와 실습, 봉사활동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해외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차 해외인턴십에는 74개 대학에서 모두 559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전문대교협은 오는 2학기에 1차 대상자를 추가로 발표하는 한편, 6월에 2차 선발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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