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출신의 지역기업 대표들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주)이즈텍을 포함해 총 9개 기업 대표들은 5일 발전기금 1억2천만원을 소병욱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발전기금을 기탁한 기업 대표들은 모두 대구가톨릭대를 졸업했거나 현재 대학에서 재직 중인 교직원들. 5년 후면 개교 100주년을 맞게 되는 모교의 구성원들이 대학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발전기금을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구가톨릭대에서 학사부터 석사,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제일식품 박인경 대표는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모교가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른 기업 대표들도 모두 공감해 대학에서 받은 만큼 다시 돌려주자고 뜻을 모았다.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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