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교수는 선언문을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결사의 자유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도처에서 힘의 논리가 법질서라는 이름을 빌어 민주적 원리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증폭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는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국가운영방식을 중단하고, 민의의 존중과 소통에 기초한 사회통합의 정책기조 수립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기본권인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언론장악 시도를 포함한 언론자유에 대한 모든 침해 중단 △민족적 화해를 방해하고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현재의 대북 정책기조를 평화와 상생의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시국선언 참여교수 명단>
김경남(중문) 김경묵(경영) 김남재(심리), 김영미(영문) 김영서(영문) 김태동(회계학) 박건영(국제통상학) 박병춘(동양화) 박명숙(약학) 송혁준(회계학) 오영희(심리) 윤지관(영문) 윤희철(영문) 이상경(일문) 이소연(문헌정보) 이은애(국문) 장금원(동양화) 정무정(서양미술사) 정선욱(사회복지학) 정진웅(인류학) 정혜옥(영문)
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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