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대규모 종합대학 10개교‧특성화 대학 5개교

건국대·포스텍 등 15개 대학이 '2009년도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선도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선도 대학 선정평가는 '2008년 사업 추진실적', '2009년 사업 운영계획', '2010~2012년 발전계획' 등을 중심으로 서류·면접평가·종합심사 등으로 이뤄졌다"면서 "대규모 종합대학 10개교와 소규모·특성화 대학 5개교 등 총 15개교를 선도 대학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도 대학에는 총 30개 대학이 사업을 신청했다.

소규모·특성화 대학의 경우 가톨릭대·울산과기대·카이스트·포스텍·한동대 등이 선정됐고 대규모 종합 대학의 경우 건국대·고려대·동국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 등이 선정됐다.

대학별 지원 예산은 집행계획의 세부 검토와 조정을 통해 사업 취지·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평가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지난 4월 선도 대학에는 교당 10~30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고 사업공고 한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선도 대학 선정 평가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입학사정관의 전형과정에의 참여도,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및 신분 안정화 방안 등을 비중 있게 평가했다"며 "대학의 재정부담 등을 충분히 감안해 2012년 이후에도 정부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도대학에 신청한 뒤 탈락한 대학들 가운데 기존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대학들의 경우 계속지원대학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에 따라 계속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소규모·특성화대학>

대학명

가톨릭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동대


<대규모·종합대학>

대학명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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