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약학대학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변정환 총장은 이날 약학대학 추진 성명서에서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 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되어야 하며, 대구한의대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이외에도 한약재 약리학과, 한방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에서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며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 ‘국내 한약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시티 사업에서도 한의학, 의학, 약학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통해 메디컬 산업 인프라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한의대는 정부에서 약학대학 신설을 발표한 후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위하여 ‘약학대학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웅 교무처장)’를 구성하였으며, 약학대학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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