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와 디자인학부 학생 20명은 지난 1일부터 한달간 주례여중 외벽담장에 벽화그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

벽화그리기는 주례여중의 요청을 받아 동서대가 대학주변 도시갤러리조성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길이 약 150m, 높이 약 3m의 주례여중 외벽담장에 그려질 작품은 ‘혜원이와 친구들’이다.

이번 작품은 실제 주례여중 학생들을 모델로 했다. 주례여중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후 재해석의 과정을 통해 단순화된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안병진 교수(디자인학부)는 “도시의 벽화는 잘못 그리면 오히려 지역을 슬럼화 시킬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벽화가 디자인과 아트의 융합적인 도시의 갤러리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대학주변 갤러리조성과 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유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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