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매달 한번씩 진행해온 지역사랑, 지역환경 보존 실천운동인 ‘낙동강살리기환경정화운동 행사’가 이달 27일 100번째를 맞이한다.

지난 96년 5월 4일 백낙환 초대총장(현 이사장)이 후손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물려주고자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광장에서 선포한 ‘인제대 환경의 날, 인제대 선언’ 이후 14년만이다.

인제대가 지난 14년 동안 낙동강 살리기 환경정화운동에 동원한 인원은 4만2천여명, 낙동강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3만4천여 마대. 이 양은 1톤 트럭 700대 분량으로 지금까지 투입한 예산도 5억원에 달한다.

인제대 ‘낙동강살리기환경정화운동’은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백병원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역 관공서는 물론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봉사 단체도 적극 참여하는 환경운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은 한번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해 낙동강 사랑을 몸소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대는 27일 ‘낙동강살리기환경정화운동' 100번째를 맞아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엄궁동 부산건축자재 도매상가 맞은 편 낙동강변 에서 간단한 기념식 및 환경정화운동 100회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낙동강 주변 정화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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