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학생들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 및 학술교류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명대 학생회(회장 곽정열) 간부 등 40여명은 이 기간동안 필리핀 울랑고 및 수도 마닐라 일대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비롯해 인터넷, 한글, 태권도 교육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

이들은 필리핀 크리스챤대학교(Philippine Christian University) 학생자치기구 대표와의 세미나를 갖고 두 대학 당국간 MOU 체결을 위한 사전협의에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지속적 유대강화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필리핀 크리스챤대는 1946년에 설립돼 3개 캠퍼스, 5개 단과대학, 36개 학과, 2만5천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사립대학이다.

직원 2명과 함께 이번 해외봉사단을 인솔한 임남기 학생처장은 “지난해 학교 설립자 추모사업 일환으로 신규제정한 ‘동명대상’의 정신 ‘도전·창의·봉사’를 해외에서 구현해내는데 학생들이 솔선해줘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학생 스스로가 해외탐방 계획을 세우는 ‘2009하계TU글로벌프론티어’를 통해 경비를 1인당 70~1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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