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신도시·인구감소지역 최적화 교통솔루션 주목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엑스포(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3)’에 참가해 ‘충북 스마트시티 교통솔루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산학협력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엑스포(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3)’에 참가해 ‘충북 스마트시티 교통솔루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전시회에 ‘초소형전기차와 자율주행셔틀 기반 신도시형 교통솔루션’과 ‘인구감소지역 최적화 교통솔루션’ 등 두가지 솔루션을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도시형 교통솔루션’은 신도시의 주요 교통 문제점인 대중교통 부족과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신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층이 주요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소형 전기차와 전용 App을 통해 예약 후 활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활용으로 탄소배출량이 감소해 교통문제 해결과 탄소감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 ‘인구 감소지역 최적화 교통 솔루션’은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대중교통 노선을 통합해 버스노선 유지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수요응답형 ‘콜버스’ 솔루션이다. 특히 디지털기기 활용이 어려운 노인 등 ‘디지털 약자’도 손쉽게 영상 및 대화 형식으로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 건의 다양한 현지 기업, 기관 관계자와의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등 사업화 측면에서도 매우 소중한 성과를 얻었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신도시·인구 소멸도시 교통솔루션과 피렌체 대학에서 개발한 SNAP4 시스템과 연계한 Collaboration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우수한 연구성과의 공유모델을 논하는 등 다양한 전시효과를 얻었다.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3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연구원 등 참여해 스마트시티 해외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정부 및 민간기관과 정책 및 경험을 교류하는 장이다.

충북 스마트시티 교통솔루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청주대 홍성웅 교수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신도시와 인구감소지역 최적화 교통솔루션이 해외 현지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이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솔루션이 이곳 스페인을 비롯해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충청북도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충북 스마트시티 교통솔루션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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