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재가장애인 대상 4주간 운영 마쳐


춘해보건대학 작업치료과는 12일 ‘아름다운 당신!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건강교실의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건강교실은 춘해보건대학 작업치료과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울주군장애인복지관(이사장 이선범)이 울주군 웅촌면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재가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4주 동안 운영해 왔다.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인근에 소재한 춘해보건대학 작업치료과 실습실을 이용해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학 중에 비어있는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매트운동과 ROM댄스, 핑거페인팅, 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12일에는 건강교실 수료식을 맞아 상지기능평가, 이동평가, 균형평가, 만족도 검사, 음악에 맞춰 단봉운동하기 등 프로그램의 효과와 신체기능증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평가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주 강사로 활동한 조무신 학과장은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이 협조해 중증재가장애인들에게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 이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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