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협력으로 새 패러다임 제시”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17일부터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한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회는 “학문과 평화, 새로운 문화세계의 창조를 구현해온 경희학원의 설립정신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인원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고등교육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학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경희대 60년 역사와 전통은 경희사이버대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고,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노하우는 경희대가 그간 역점을 두어온 교육·연구·실천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원 총장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1977년 졸업하고, 1988년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Politics of Industrial Restructuring’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NGO대학원장, 미래문명원 명예원장,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정치학과 객원교수, 학교법인 경희학원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정치학회 이사(200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지표심의위원(1997), ‘1999서울NGO세계대회’ 기획책임(1997-98) 및 삼자공동추진위원회 한국대표(1999), UN Millennium NGO Forum 운영위원(1999), Global NGO Complex 건립기획위원장(2000~), 국무총리자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2004~5),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2006~), ‘World Civic Forum 2009’ 공동의장(2009~)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국가와 선택>, <인간, 시장, 정치>, <문명충돌 현장을 가다>, <탈 20세기 대화록: 이념 이후의 시대를 말한다>, <포월의 초대: 탈권위, 탈현대의 새로운 정치담론을 찾아서>, <정치의 미래: 그 이상향을 탐색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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