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하고 동양대 국방기술대학과 국방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국방정보 및 제어기술 학술대회’가 4일 국방대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도무기 기술현황 및 전망’(국방과학연구소 한영명 본부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위사업청 최창곤 국장), ‘미래전장과 NCW’(국방대 권용수 교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이어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개회식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정보처리 및 정보체계, 회로 및 시스템, 센서 및 신호처리, 자동화 등 국방정보 및 제어분야의 연구 결과와 연구방향에 대한 논문 54편 발표된다.

명예학술대회장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된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유도무기의 현황과 전망,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등을 논하는 심포지엄은 시의 적절하며, 향후 이 학술대회가 국가적 차원의 토론장이 되고 나아가 국제 학술대회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히 산·학·연·군 모두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미래군 건설에 필요한 요소들을 군에 제공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양대는 2002년 국방품질관리소와 학·연 기술협약을 시작으로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군수사령부 등 국방관련 기관 및 연구소와 군·학·연 협약을 통해 국가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5년 국방기술대학을 설립해 기술정보군의 초석이 될 국방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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