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신설과 함께 약학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대가 약대설립과 관련한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지역병원·제약업체 등과 잇따라 MOU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국제대는 4일 고영진 총장과 약대설립추진TF팀, 보직교수와 진주약사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 약학대 유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약대설립 석학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남대 전 약대학장을 역임한 배기환 교수와 충남대 약대 정혜광 교수(전국약대협의회 간사)를 초청해 약대유치 필요성을 비롯해 약대설립의 제반문제와 유의점, 유치시 고려사항 등을 주제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에 앞서 4일 오전에는 진주의료원(원장 이양수) 2층 대회의실에서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교육을 비롯해 △보건·의료관련 지역인재 양성 △인적·물적·정보교류 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7월에 예방의약품과 의료용구 전문생산업체인 (주)한국백신, 창원한마음병원과 3자간 MOU 체결을 비롯해 진주고려병원과 잇따라 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최근 약대를 설립한 일본 나가사키국제대학과도 MOU를 성사시키면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약학대학 설립추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 10월과 11월에도 약학분야 저명인사 특강을 비롯해 일양약품과 조아제약 등 유명 제약회사와도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약학대학 설립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대 약학대학 설립추진TF팀 강진순 팀장은 “약학대학 설립추진에 있어 필요한 제반 준비사항 체크와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관련기관, 협력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로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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