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노릇바치팀이 제14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축제에서 ‘동래야류’로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 주최로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 보급과 무형문화재 전승기반 확대를 취지로 마련했다. 여타 무대 종목 대회와 달리, 무형문화재 지정 단체 종목으로 대회를 진행, 총 20여개 대학에서 14개팀이 참가했다.

경성대 연극영화학부의‘노릇바치팀’은 1998년 처음 동래야류 전수 지정학교로 정해지고 난 후, 2000년에 정식으로 팀이 창단 됐다. 그 이후로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매해마다 여러 전국대회에 참여해 8년째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경성대 노릇바치팀이 공연한‘동래야류’는 1967년 12월 2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것으로‘동래들놀음’이라고도 부르며 현지에서는 야유(野遊)를 야류라고 부른다.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장터나 타작마당·시냇가 같은 야외에서 연희되며, 그해의 연중무사(年中無事) 및 풍년을 기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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