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상대 법학연구소(소장 이종갑)와 조선대 법학연구원(원장 최홍엽)은 오는 11일 ‘저작권의 현황과 미래-저작권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을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조선대 법대 모의법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양 대학은 학술대회에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 독일·일본·중국 등의 학자들을 대거 초청해 최근 인터넷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 문제에 관한 발표·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한지영 조선대 교수는 ‘한국의 저작권 현황과 미래’, 타무라 일본 국립 호카이대 교수는 ‘일본의 저작권 현황과 미래’, 왕치엔 중국 화동대 교수는 ‘중국의 저작권 현황과 미래’, 라이스티너 독일 본대학 교수는 ‘독일의 저작권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신재호 경상대 교수, 이철남 충남대 교수, 최두진 조선대 교수, 최승수 변호사, 이해완 성균관대 교수, 윤종수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부장판사, 이대희 고려대 교수, 김병일 한양대 교수는 발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또 이후에는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대·조선대는 “음악·영화·소설·만화 등의 지식 재산이 인터넷 환경에서 정보 생산자의 동의 없이 손쉽고 저렴하게 유통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저작권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양 대학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향후 저작권 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깊게 모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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