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봇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 상금 총 1860만원 획득

“역시 광운대 로빛!”

광운대(총장 이상철)는 지난 2~5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09 국제로봇콘테스트(IRC)’에서 이 대학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전체 6개 종목 중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총 22점으로 종합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이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로빛의 박일우 지도교수(정보제어공학과, 좌측)와 로빛 단원들.

지식경제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09 로보월드’는 △국제 로봇산업대전 △국제 로봇콘테스트 △국제 로봇콘퍼런스 등 3개 행사가 동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로봇전문행사로 진행됐다. 국제 로봇콘테스트는 산발적으로 열리던 각종 로봇경진대회를 통합한 종합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8개 대회 28개 종목에 3000개 팀 6000여 명의 로봇 마니아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 결과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광운대 로빛은 최인성 주장을 필두로 총 20명이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 경진대회 6개 종목 중 미션플레이·농구 등 2종목에서 우승,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로빛이 거머쥔 상금은 총 1860만원에 달한다.

로빛 주장인 최인성(전자공학과·3)씨는 “국내 최고의 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로봇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빛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준 대학 관계자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상철 광운대 총장은 “세계 최초의 로봇게임단 로빛의 뛰어난 활동으로 광운대가 명실공히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며 “광운대는 앞으로도 로봇 명문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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