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8일 대학본부 1층 소강당에서 교직교수와 행정부서 직원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교일 전 총장(현 순천향대 이사장) ‘정부포상 전수식’을 갖고, 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서 전 총장은 재임 중 교육개혁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간 사랑을 몸소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날 손풍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청조근정훈장은 교육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으로, 서 전 총장이 개교 31년사에 처음으로 수훈하게 되어 대학으로서도 대단한 영광”이라며 “5만 5천 순천향 가족을 대신해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서교일 이사장은 답례 인사말을 통해 “훈장 수훈은 총장으로 재임하는 8년 동안 열심히 해주셨던 교수, 직원의 노고로 인해 받았다고 생각하며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교수, 직원들에게 꼭 이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서 전 총장은 총장 임기 종료 후 현재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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