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제5대 총장으로 채수일 총장이 22일 취임했다.

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장화, 서열화되는 대학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한신대는 교양교육, 인간근본가치 교육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창조성 중시, 신지식 습득과 활용 능력 배양, 소통, 공동체적 삶의 대학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총장은 1974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할 때 ‘공관복음서의 인자전승 연구’로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받고 1976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91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부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임해왔다.

한편 이날 김광집 이사장이 한신학원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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