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대표적인 사립 빠나싸트라대학 콜펭(Kol Pheng. 74) 이사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번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콜펭 이사장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캄보디아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양국의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 산파역할을 했다. 콜펭 이사장은 또 캄보디아 정부의 상·하원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교육부장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콜펭 이사장은 특히, 신라대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시행한 '2009년도 글로벌 한국학진흥사업'을 유치해 지난 6월 캄보디아 빠나싸트라대학 내에 한국학센터를 설립하고 캄보디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후원해 왔다.

대학측은 "콜펭 이사장이 국제적인 경제전문가로 교육부장관 등을 지내며 교육발전에 기여해왔으며 특히, 캄보디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준 공로를 인정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28일 교내 종합정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박해곤 이사장과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신라대 주요 보직자들과 빠나싸트라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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