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규 조선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30일 대구 EXPO 금호홀에서 열린 한국정밀공학회 정기총회에서 백암논문상을 수상했다.

백암논문상은 생산공학분야의 거장인 고 함인영 박사(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업공학과 석좌교수·세계생산공학회장 등 역임)가 우리나라 정밀·생산공학분야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1997년 제정됐다. 최근 3년 간 한국정밀공학회,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SCI(E)급 학술지 등에 게재된 논문의 양·질을 평가, 뛰어난 활동을 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안 교수는 ‘직접식 금속 쾌속 툴링/생산 기술을 이용한 금형 개발’ 등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 정밀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안 교수는 최근 3년간 SCI(E)급에 10편(주저자 4편), 학술진흥재단등재지급에 20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특허 2건 등록·1건 출원도 했다.

부산대를 거쳐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안 교수는 KAIST 박사후연구원, (주)대우중공업 우주항공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쳐 2003년 조선대에 부임했다. 현재 한국정밀공학회 편집이사, 대한기계학회 대한기계학회지 부편집인, 한국기계가공학회 사업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 지역균형발전위원장상, 산학협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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