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233명 모집, 외국인 전형 등 신설

19개 사이버대학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모두 5만7233명을 모집하는 2010학년도 신·편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학사로는 신입학이 2만9293명, 2학년 편입학이 4979명, 3학년 편입학이 2만 2961명이며, 전문학사는 3599명(신입학 3330명, 2학년 편입학 269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 선발에서 눈에 띄는 점은 3학년 편입학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대학들이 모집인원 40%를 3학년 편입학에 할당하고 있는 등 ‘재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울러 2010학년도부터는 입학정원의 20% 범위 내에서 해외거주 재외국민 및 외국인을 포함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선발을 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3691명이다.

이밖에 사회적 배려를 고려한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자녀,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8532명(선발인원의 14.0%)을 선발한다.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전형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대학별로 일정과 선발요건 등이 다르므로 입학 관련 사이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한편, 오프라인 대학에는 없는 이색학과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요가·명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다.

다른 사이버대학에 없는 학과로는 세종사이버대의 정보보호시스템학과,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의 행동치료학과, 지역사회개발학과, 서울디지털대 물류통상전공, 서울사이버대 금융보험학과, 사이버한국외대의 한국어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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