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인재, 대학이 보증해 드립니다.’

경남정보대학이 스타학생 발굴, 양성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KIT 4-STAR 인증제’가 매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정보대학은 지난 2007년 72명(2천600만원)에게 4-STAR장학금을 수여한데 이어 지난해 144명(4천220만원), 올해 166명(4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KIT 4-STAR 인증제’는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화, 외국어, 전공실무, 직무인성의 4개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자에게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해 학생의 직무능력과 인성을 대학이 보증하는 교육 품질 인증제도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교 측이 마련한 각종 교육이나 봉사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 측이 이를 보증함으로써 기업의 인력 채용 시 신뢰도를 높이자는 의도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외국어 능력향상, 전공이나 인성 부문에서 학교 측이 정한 평가항목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신청을 하면 장학금 지급과 함께 해외 연수 등의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취업 시에는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증을 받은 졸업생 대부분을 LG디스플레이나 대한항공, 부산은행 등 대기업에 거의 모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이미 인증자를 대상으로 한 업계의 구인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9월 부산은행에 취업한 졸업예정자 김은진(경영정보계열, 여·24)씨는 “4-STATR 인증제 덕분에 재학기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며 “토익은 물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와주었고 회사에서 이런 부분들을 인정해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학 김우희 학생복지실장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히 학생들을 관리한 결과 기업체들도 인정하는 인재로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만들고 이를 학교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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