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행정 차별화로 최고 경쟁력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7년여 만인 올해 1개 학부 14개 학과에 재학생 1만2100명의 사이버대로 성장했다. 지난 10월에는 대학원을 신청한 6개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인가를 받아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양사이버대의 이와 같은 경쟁력은 70여년 역사를 지닌 한양대의 교육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온다. 엄격한 학사관리와 함께 유능한 교수진이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고, 차별화된 학사행정서비스로 학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 멘토링 프로그램, 토론방 운영

차별화한 학사관리 제도 가운데 하나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도입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면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 사이버대의 특성상 재학생 이탈률이 높은 게 사실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 학교생활 적응이 더딘 저학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수·강사·학생이 자유롭게 참여해 수업 콘텐츠를 놓고 쌍방 대화를 하는 토론방도 한양사이버대만의 장점이다.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 역시 한양사이버대의 장점 중 하나다. 교육공학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7단계에 걸친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한 짜임새 있는 콘텐츠는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한다.

강의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발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원격대학 우수 콘텐츠’에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9개의 콘텐츠가 선정되기도 했다.



■ 실무·이론 융합된 14개 학과 운영

한양사이버대는 성인 및 직장인의 자기개발 욕구 충족을 위해 실무와 이론이 융합된 1개학부 14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공학계열에는 컴퓨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등 2개 학과, 인문·교육계열에는 교육공학과·실용영어학과·아동학과·상담심리학과 등 4개 학과, 사회계열에는 부동산학과·사회복지학과·지적학과·실버산업학과 등 4개 학과, 경영계열에는 경영학부 등 1개 학부와 광고홍보영상학과·호텔관광경영학과 등 2개학과, 디자인계열에는 디지털디자인학과·공간디자인학과 등 2개학과가 개설됐다.

특히 교육공학과와 실버산업학과는 사이버대학에서 유일하다. 국내 최초로 교육공학과를 개설해 현재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한양대의 교육공학과를 기반으로 탄생한 한양사이버대 교육공학과는 사이버대학의 교육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 후에는 평생교육사(2급)와 e-러닝 지도사(2급)자격증이 발급되며, 향후 평생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전망도 밝은 편이다.

실버산업학과는 고령친화산업진흥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에 따라 실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상품 및 서비스 개발·보급에 참여하는 인재를 길러낸다.

졸업생들은 실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이밖에 정부, 정부산하기관, 연구소, 및 해외의 실버산업관련 기업 및 서비스 기관에 진출 할 수 있다.


■ 글로벌 톱 향해 다양한 노력

한양사이버대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 교육기관인 美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 따라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테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석학 데이비드 누난(David Nunan)이 설계한 이 과정은 그 명성답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의 온라인교육기관인 ‘e코넬’과 손잡고 코넬 자격증 과정을 국내에 독점 제공한다.

이와 같은 글로벌화는 지난해 수립한 ‘HYCU VISION 2020+’ 전략으로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을 벤치마킹해 수립한 한양사이버대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한양사이버대는 발전전략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원격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경영·부동산 등 3개 대학원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석사과정 개설을 인가받았다. 2010년 3월 개설을 앞둔 한양사이버대학원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정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원이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경영·휴먼서비스·부동산 등 3개 대학원으로 구성된다. 경영대학원은 MBA, 그린텍 MBA, 호텔관광 MBA, IT MBA, 미디어 MBA 전공을 두고 있으며, 휴먼서비스대학원은 아동가족, 심리상담전공을 두고 있다.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법무산업정책전공이 개설됐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고등교육서비스를 통해 실무와 이론을 조화, 지식과 인품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전망이다.

여홍구 한양사이버대 학장은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재교육의 욕구가 큰 직장인과 시·공간적 제약으로 대학원 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양질의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21세기형 교육으로 저비용·고효율을 구현하면서 국민전체의 교육 수준을 향상 시키고, 국민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편입생모집> 적성검사·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로 선발

한양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201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편입생 모집은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경영학부, 부동산학과 등 1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신입생 2490명, 편입생 1132명 등 총 3622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입시부터 기존의 서술시험 대신 적성검사를 실시해 지원자의 기본 학습능력을 평가한다. 적성검사에는 기본적인 언어능력과 수리능력, 그리고 컴퓨터 활용 능력이 평가요소다. 적성검사의 비중은 40%이며 자기소개와 학업계획서가 각각 30%다.

입학전형은 일반전형을 비롯,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전형과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위한 학사편입전형, 산업체 및 군위탁생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 1학기 입학전형 결과, 대부분 학과에서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학년 편입은 평균 5.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컴퓨터공학과 15.3대1, 디지털디자인학과 14.3대1, 공간디자인학과 14.2대1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입학안내는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2290-0114


“정보화·디지털 시대 선도할 것”
[인터뷰]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

“미래는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인력이 요구되는 사회입니다. 한양사이버대는 정보화·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원하시는 분들 곁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

사이버대학이 기존 평생교육시설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면서 한 단계 발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은 “한양사이버대는 첨단 분야와 복합학문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면서 한양사이버대의 눈부신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는 게 서 기획처장의 설명이다.

서 기획처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세운 ‘HYCU VISION 2020+’ 전략은 그 모태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발전전략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교수 1인당 논문수가 현재의 0.52편에서 2편으로 뛰고, 재학생수는 1만400명에서 약 2배인 2만명으로, 외국어콘텐츠 비율은 1%에서 10%로 늘어나고 연구수주도 23건에서 440건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8개 단과대학 24개 학과를 둔 종합대학으로서 미국 유럽 중국 등 5개 지역에 세계지역센터를 설립, 30개의 유명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플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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