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재학생 해외봉사단이 연초에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재학생 30명과 교직원 3명 등 33명이 참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내년 1월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 동안 캄보디아의 프놈펜과 씨엠립의 병원, 초등학교,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봉사단원들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현지 병원의 시설보수는 물론 초등학교와 각종 기관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태권도, 사물놀이 등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영어와 체육 등도 가르친다.

참가자 선발은 지난 9월 교내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참가자 중 만학도인 김수언(사회복지학과 3·55세)씨는 자식뻘되는 동료학생들과의 해외봉사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신라대는 28일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봉사단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신라대는 지난해 여름방학 중 재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당시의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국제화에 관심을 갖게 된 신라대는 지난 6월 캄보디아 빠나싸트라대학에 한국학센터를 개설하고 최근 캄보디아 정관계 요인들을 글로벌한국학센터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활동케 하는 등 사업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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