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녹색경영 플래너 자격증 과정 개설


환경문제가 전세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양사이버대가 “올해 안에 녹색경영 전문가 1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녹색성장 발걸음에 산업계가 뒤따라가고 있지만, 대학 및 학계의 적응 속도가 느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녹색경영에 대한 학습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양사이버대 부설 (사)한양환경경영아카데미는 이에 따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경영 전문가 무료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녹색경영의 4대 요소인 ‘환경경영(ISO14001)’, ‘온실가스 관리경영(ISO14065)’, ‘사회적 책임 경영(ISO26000)’ 및 ‘에너지경영(ISO5000)’은 물론 ‘국제환경규제’, ‘녹색성장에 대한 일반론’까지 모두 6개 단원을 담았다. 강사진은 해당 분야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2기, 다음달 28일 3기에서 매월 100명씩을 선착순 모집한다. 각 강좌 80분씩 3일 동안 총 20시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수료하면 한국환경경영학회 ‘녹색경영 플래너’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료증을 준다. 등록은 한양환경경영아카데미 홈페이지(www.haem.re.kr)에서 하면 된다.

최선 한양환경경영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올해 안에 1000명의 녹색인재 양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했다”면서 “녹색성장의 기본 정책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해 저변을 확대하고, 녹색성장의 사각지대인 대학 교육에 녹색경영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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