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학과 7명 합격 … “교수·선배들의 적극적인 가르침과 학생들 노력이 일등공신”

목포대 지적학과(학과장 최승영)가 올해 대한지적공사 7급 기술직 신입사원 공채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최다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목포대 지적학과는 7년 연속 대한지적공사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대한지적공사 7급 기술직 신입사원 공채에는 목포대 7명 외에 인하대 2명, 서울대·연세대·홍익대·경북대·전남대 각 1명 등이 합격했다.

목포대 지적학과는 1985년 학과 설립 이래 전공 관련 취업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학과로 손꼽힌다. 광주·전남에 80여 명을 비롯해 수도권에 140여 명, 대전·충남에 20여 명의 지적공무원, 대한지적공사에 160여 명, 육군지형정보단에 10여 명이 재직하고 있는 등 전국에서 동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목포대는 지적학과의 질 높은 취업의 일등공신으로 교수들의 세심한 정성, 학생들의 노력 등을 든다. 특히 2003년 결성된 지적학과 학습·취업동아리 ‘랜드마스터’(지도교수 최승영)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랜드마스터는 중·고교에서나 볼 수 있는 0교시와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1·2학년은 어학, 2·3학년은 자격증, 3·4학년은 취업반으로 나눠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취업에 성공한 지적학과 학생들은 모두 랜드마스터 소속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랜드마스터 출신 졸업생들은 ‘늘품HRD’(회장 89학번 이강선, 지적공사 연수원 교수)을 결성, 후배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지적공사 2차 실기시험 준비 시에는 자신들의 휴가를 반납하고 3~4명씩 순환하며 목포대로 와 후배들을 지도·격려하는 등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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