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회사 웹하드에 한국외대 폴더를 생성해서 넣어뒀습니다.

한국외대가 ‘비상’하고 있다. 한국외대 중장기 발전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전면에 내세워 서울과 용인 캠퍼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대 용인영어마을’ 착공과 용인 캠퍼스 ‘제2기숙사’ 신축 등 학생 만족도 향상과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내실도 다졌다. 세계 100대 명문 대학으로 비상하는 한국외대의 새로운 변화가 눈부시다.


■ 한국외대 ‘마스터플랜’ … 서울과 용인 캠퍼스 최첨단 시설로 ‘변신’

한국외대 캠퍼스가 변신하고 있다. 외대가 대대적으로 선포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캠퍼스 시설과 공간이 ‘트랜스 폼’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외대의 마스터플랜은 지난 2007년 발표한 ‘외대비전2016’의 핵심과제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설차원의 중장기계획이다.


한국외대의 마스터플랜은 다른 대학들이 우후죽순으로 남발하는 일회성 계획과 확연하게 차별화 됐다는 평이다. 외대만의 교육 이념과 발전 방향에 맞춘 소요 공간과 필요 시설을 고려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철학이 깃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대 서울캠퍼스에 건설 중인 구본관 리모델링과 지하복합시설은 구본관 존치부분을 리모델링하고 철거부분 지하에 체육관 겸 대강당을 주요 용도로 하는 파격적인 시설이다.


지하복합시설은 약 6611.6㎡ (약 2000평)규모로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과 대강당 시설을 중심으로 동아리방·기타 편의시설로 구성, 재학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캠퍼스 지각변동 속에서 존치되는 구본관 일부는 한국외대 역사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외대의 장기 계획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역사성’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대의 구본관은 1954년 개교 이후 이문동 캠퍼스에 처음 세워진 건물로 역사적·건축학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건물이다. 이런 구본관 일부를 존치해 리모델링하는 ‘역사기념관’은 외대 50년 역사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하 다목적 강당 등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도 수용했다. 이는 50년 후 ‘한국외대 창학 100년’을 기념할 수 있는 유서 깊은 명물이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외대가 하면 다르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외대 용인영어마을’

경기도 용인에 세계적 수준의 영어마을이 떴다. 지난해 12월 한국외대는 용인시청과 손잡고 ‘외대 용인영어마을(가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용인영어마을’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외대가 하면 다르다’는 말처럼 한국외대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용인영어마을은 외대 부지 6만465㎡ 에 건축연면적 2만1천79㎡,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용인영어마을에는 교육시설·기숙사·생활시설·문화스포츠시설·시추에이션타운 등 다양한 문화 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용인영어마을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와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 등과 연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영어마을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시설만 최고가 아니다. 커리큘럼도 탄탄하게 내실을 다졌다. 용인영어마을은 초등학생 정규 영어교육·주말교육·방학캠프와 외대가 자랑하는 원어민 영어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사전 교육 등 오로지 한국외대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용인영어마을에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대단위 문화 복합 시설도 구축, 기존의 다른 영어 마을과는 눈에 띄게 구분 될 것으로 보인다.


■ 용인 캠퍼스에 최첨단 ‘제2기숙사’ 건설 … 학생 만족도 ‘으뜸’ 노린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로 손꼽히는 한국외대 용인 캠퍼스. 용인 캠퍼스는 명수당과 망각의 숲, 은행나무 거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용인 캠퍼스와 최첨단 ‘제2기숙사’가 만났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는 기존 기숙사인 모현학사의 노후화와 수용 인원 부족에 따른 재학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TO 방식으로 제2기숙사 신축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 완공 예정인 제2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8~9층 4개동으로 구성, 6,633㎡(약 2006평)의 건축면적에 39,8896㎡(약 12066평)의 연면적 규모로 설계됐다. 내년에 제2기숙사 완공되면 학생 만족도 대폭 향상·캠퍼스 면학 분위기 조성·공동화 방지·우수 학생 유치에 한층 더 탄력 받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2기숙사 안을 들여다보면 여학생동·남녀혼합동·외국인교수동·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학생 기숙사 1인실 70실, 2인실 800실 등 총 1670명 수용과 외국인 교수 80세대를 입주토록 구성했다. 이는 대학 기숙사 규모로는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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