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행사, 한국대학신문대상 시상식 성황리 가져

대학 정론지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15주년을 맞는 기념행사를 갖고 지나온 길을 축하하며 힘찬 미래를 선포했다. 또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업 및 언론에 한국대학신문대상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지 이인원 회장, 홍남석 발행인, 김우종 주필, 이재정 의원(고문), 김상하 삼양사 회장(고문) 등 본지 관계자들과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국회 교육위원회 김정숙 의원(한나라당), 설훈 의원(민주당), 정성진 국민대 총장,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5백여명의 교육계 및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창간 15주년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인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치원 가기 전부터 극성스럽게 돈을 많이 들이고 공부를 시키고 고등학교까지 잠을 안 재우고 공부시킨 다음에 대학교 가서는 공부를 제대로 안 하는 것이 우리 대학교육의 현실”이라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정말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 것인가를 위해 2년 전부터 대학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다 라는 표어를 내걸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어느 대학의 그냥 간판만 있으면 되는 시대는 지나가고 지나가야만 우리 대학이 또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면서 “우리는 그런데 초점을 맞춰서 앞으로 신문을 더욱더 활기차게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상하 삼양사 회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 교육 및 정?재계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한국대학신문이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대학 발전을 이끄는 선도매체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홍남석 발행인은 창간 15주년을 맞아 본지의 지면 향상에 기여하고 오랫동안 필진으로 참여한 장수영 포항공대 교수, 송백헌 충남대 명예교수, 장영우, 백무현 화백과 인쇄작업 에 기여한 한국CTS 김규식 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MBC, 한겨레 등 총 35개 기업 및 언론사가 ‘2003 한국대학신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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