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대학생 초청 국제여름학교 열어

서울시립대는 세계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시립대를 실현하기 위한 행사로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대학생을 초청, '2003 국제여름학교'를 진행한다. 올해 4회째인 여름학교에는 모스크바국립대, 몽골국립대, 요코하마국립대, 하노이대 등 총 4개국 11개대학서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특히 하노이대와 호치민대가 이번 행사부터 참가해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연수는 물론이고 역사, 문화 관련 일반강좌와 함께 21세기 서울의 역할과 위상 등 서울학 특강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 관광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체험하기 위한 예지원, 동대문시장 등 방문 △민속놀이와 태권도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학교측은 외국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재학생 25명의 홍보교류도우미를 1:1로 배치, 안내하며 1박 2일 간의 홈스테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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