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말레이시아 등 19개 개도국 참석

부경대(총장 강남주)는 오는 10일 대연캠퍼스 본관회의실에서 ‘첨단산업정책개발 및 산학연계’를 주제로 아태지역 개도국 장∙차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콜롬보플랜기술대학(필리핀 소재) 16개 회원국과 몽골, 베트남 등 옵저버 3개국의 장,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정보공학, 생명공학 등 21세기 신기술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6T산업의 산∙학∙관 연계전략에 대해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콜롬보플랜기술대학은 개도국들의 빈곤문제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지난 51년 출범한 국제협력기구인 콜롬보플랜의 산하기관이며 현재 박만곤 부경대 교수가 학장으로 있는 곳이다. 이연원 공대부학장은 “21세기 신산업인 6T분야의 국제적인 산학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국내기업들이 개도국으로 진출해 국제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인사들은 부경대 회의 외에도 7일부터 9일까지는 노동부 주관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는 부산광역시 주관으로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산업현장도 시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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