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주관으로 1백25명 참석

동서대(총장 박동순) 학생들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를 찾아 하계봉사를 실시한다. 총 1백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소록도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중앙리, 녹생리, 남생리 등 7개 마을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낡은 집 개보수 및 도배, 가정일 보조, 환자 간병 등의 활동뿐 아니라, 집안청소, 성경 녹음, 손∙발톱 깍아 드리기 등 여러 가지 잡일 봉사도 할 계획이다. 또한 소록도 전체 7백80가구에 교비와 학생회비로 마련한 1천4백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장 이정민군은 “많은 사람들이 가기 힘들어하고 꺼리는 곳에서 진정한 봉사활동을 해 소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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