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전인권과 도올의 '록 페스티벌' 개최

도올과 전인권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중앙대는 다음달 3일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와 유명 록가수 전인권이 함께 하는 '록 페스티벌'을 학교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양철학의 대부와 서양 록 음악의 대부가 만나는 이례적인 자리라 이번 행사는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도올이 먼저 전인권씨에게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올은 지난 19일 MBC `도올특강-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강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도올은 "녹화 차 방송국에 왔다가 전인권씨와 얘기하던 중 중앙대에서 록 콘서트를 열어줄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면서 "이에 전인권씨가 기꺼이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대는 이 두 거장의 만남을 '전인권과 도올의 록 페스티벌'으로 명명하고 학교 내에서 행사를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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