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출장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명문대와 교류협정체결, 지역 동문회참석,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턴십 협약, 특강 등 짧은 기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4일에는 LA EMBA에서 주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EMBA는 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의 약자로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에서 개설한 단기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15일에는 캘리포니아주립 롱비치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 학교는 LA 인근에 위치한 대학으로 전체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에 TOP5위로 평가받는다. 박 총장은 King Alexander 총장과 학술교류협정에 서명했다.

<사진 : 캘리포니아주립 롱비치대 King Alexander 총장과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모습> 

16일에는 LA 한인상공회의소와 인턴십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어학 학습과 인턴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16, 17일에는 LA와 뉴욕지역 동문회에 잇달아 참석했다. 박 총장은 “한국외대가 여러 대학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해외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덕분이며 동문의 모교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18일에는 박 총장은 뉴욕 EMBA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5년 전에 시작한 뉴욕 EMBA가 벌써 5기의 원우를 배출했다.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뉴욕교포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공한 프로그램이 됐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일 박 총장은 뉴욕주립 프레도니아대와 교류협정을 맺었다. 한국외대가 뉴욕주집 알바니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은 것은 뉴욕 인근 대학과 학술교류 협력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오후에는 뉴욕 EMBA 5기 입학식에 참석, 특강을 했다. ‘돈키호테를 꿈꿔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박 총장은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역경을 극복한 작가 세르반테스를 조명했다.
또한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한 돈키호테를 예로 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고로 박 총장은 국내 최초로 <돈키호테>를 완역, 스페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사진 : 뉴욕 EMBA 입학식에 참석한 박철 총장, 첫째줄 죄측에서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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