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입학식서 장미 전달키로

대학마다 졸업식·입학식에서 다양한 이색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총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주기로 해 화제다.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전원에게 장미꽃을 한송이씩 전달하기로 했다. 대학의 첫 관문에 들어선 학생들에게 마음 문을 열고 먼저 다가간다는 것. 김 총장은 평소에도 학생들과 함께 농활을 가기도 하고 문화공연도 관람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 학교 측 한 관계자는 "김 총장은 권위적인 모습을 탈피해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한다"면서 "학생들 또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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