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지난 10일 국가보훈처와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외대는 UN 참전용사 후손들을 학부 또는 대학원에 초청한다. 매년 UN 16개 참전국에서 2명씩, 4년간 총 130 여 명을 초청하며 이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장학생 선발에 협조한다.

박철 총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를 도와 준 국가들에 대한 보답 의미다”며 “한국외대는 16개국 언어학과가 모두 개설돼있어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에서 수학할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며 국가 간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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