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학년도 입시발표 “급격변화 지양”

전문대학은 2012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 원수접수를 수시모집보다 1개월 앞당긴 8월 1일부터 받는다. 입학사정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학과별 특성에 따라 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평가해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자대학총장)는 145개 전국 전문대학 입학전형의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고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위원장 윤달선 인덕대학 총장)에서 심의 의결 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기본사항’ 수립해 발표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대학별자율모집)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시모집 기간 중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 설정해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할 수 있게 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 중 취업자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자” 를 추가해 영농,어업종사자에게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2011학년도에 이어 수시모집에 복수합격한 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예치금 가등록은 정식등록으로 처리한다.

전형일정은 수시모집의 경우 2011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90일간이며,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다. 정시합격자 발표는 20102년 2월 29일까지이며, 정시 등록기간은 2012년 3월 2일까지다. 등록기간의 경우 수험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키 위해 연장됐다.

한편, 교과부는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전형에 대해 “대학입시 자율화를 단계적·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뒀으며, 수험생·학부모의 혼란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입전형의 급격한 변화를 지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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