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천대 4대 총장에 임명됐다.
인천대는 총장임면권자인 안상수 인천 시장이 지난달 25일 진행됐던 총장임명후보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박호곤 전 과기부 장관(현 인천대 석좌교수)을 신임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고려대, 한양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또 지난해에는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으며 올해부터 인천대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다.
학교 측은 2학기 개강 후인 9월초 쯤 신임총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대는 총장 선출에 직원 참여를 놓고 교수·직원 간 대립으로 총장 선거가 장시간 연기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