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도울 수 있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도울 수 있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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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삶은 소유나 권력에 있지 않고 남을 돕는 삶에 있다. 나사렛대의 핵심 교육 목표는 도울 수 있는 정신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나사렛대는 올해 개교 5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도울 수 있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설립 이념으로 삼고 복음전파와 박애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재활복지분야에선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 증원을 인가받으면서 나사렛대를 ‘재활복지 특성화 보건의료 강화대학’으로 이끌겠다는 것이 임승안 총장의 복안이다. 임 총장을 지난 8일 총장실에서 만났다.



- 지난 8월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CEO’ 글로벌 교육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받았는데 선정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나
“그동안 전 세계 54개 국제 나사렛대와 200여 개 유관대학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 같다. 나사렛대의 대외적 평가와 신뢰도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고맙다.”

- 국제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국제화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말이 아니다. 이미 보편화돼 있다. 진정한 글로벌은 현재 나의 가족·지역사회·대한민국을 사랑할 때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나사렛대는 3년 전부터 글로컬(Glocal) 대학을 지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천안학’을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천안의 역사, 인문, 교육, 문화, 경제 등을 통해 천안시민의 니즈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발을 딛고 있는 곳,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먼저 알고 세계로 나가야 글로벌화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

- 지난해 총장 연임을 하고 1년이 지났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이 있다면
“개교 6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종합대학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과 정책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12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생활관을 마련한 것이다. 우리 대학 학생의 80%가 수도권에서 통학하고 있다. 배움의 현장에 있어야 할 학생들이 오랜 시간 통학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체육관과 문화복지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보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계획했다. 또한 재활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6000명 학생 가운데 400여 명이 장애학생이다. 첨단 재활센터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복지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다.”

-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이다. 향후 재활복지계열 육성 방안이 있다면
“지금의 청사진은 한국에서 재활·복지·특수계열 하면 나사렛대가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40개 전공 가운데 20개 이상이 재활복지계열과 연계돼 있다. 또한 재활복지대학원을 설립해 석·박사과정도 개설했다. 보건의료계열도 신설·확장해 재활복지 특성화대학과 동시에 보건의료 강화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재활복지가 전체집합이라면 보건의료계열은 부분집합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 최근 학령인구 감소, 구조조정 문제 등 대학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대한 견해는
“나사렛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으로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 다행히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11개 지표 가운데 단 1개도 부실지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악성 바이러스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야 하고 또 노력할 계획이다. 외적 환경이 어려워도 내적 부분이 강하다면 외적 열악함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사렛대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유지한다면 어떤 문제도 극복하리라 믿는다.”

-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최근 일간지들의 대학평가에 대해 '줄세우기'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동감이다. 획일화된 잣대로 대학들을 평가하지 말고 어느 대학의 어느 분야가 탁월한가를 평가해 그 부분을 부각시키고, 대학들이 스스로 전문화·특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부도 현재 학부교육선진화사업·교육역량강화사업 등 획일화된 잣대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대학마다 특성화할 것을 권장하면서 실제론 특성화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 나사렛대 비전에 대해 말씀해 달라
“나사렛대는 3대 특성화 계획을 갖고 있다. 박애봉사의 재활복지 특성화, 국제학생과 교수를 만나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성과 취업 100%를 위한 기본교육이 주요 골자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도울 수 있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능력을 개발해 도울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 신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 문학석사, 켄자스 나사렛((Nazarene Theological Seminary, M.Div)) 목회학석사, 예일대 신학석사를 취득했으며, 드루대 캐스퍼슨대학원(Caspersen School, Drew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4년 나사렛대에 부임한 이후 교무처장·신학대학원장·부총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제4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 3월 제5대 총장에 연임됐다.


사진 :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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