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간 22주년...이주호 교과부 장관 등 축하 메세지

15일 본지 창간 22주년을 맞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임해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총 18명이 축사를 전해왔다. 이들은 본지가 지난 22년간 대학 사회를 대변하는 전문 언론으로써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이주호 장관은 “대학 사회에도 무한경쟁의 파고가 밀려오는 가운데, 우리 대학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력을 키우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대학신문도 대학사회를 둘러싼 환경과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대학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정책적 조언과 대안 제시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해규 국회의원은 “앞으로 우리 대학들이 가야할 길은 지금까지 보다 더 어렵고 치열한 경쟁의 길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인 대학들과 경쟁하고 이들을 앞서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대학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때로는 격려로, 때로는 쓴 소리로 우리 대학들이 나아갈 바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학·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도 축사를 전해왔다. 이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우리 대학들은 세계 대학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써야 한다”며 “한국대학신문이 22년 동안 꾸준히 보여 준 것처럼 대학교육의 진일보에 필요한 조언과 다양한 제안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친 서민정책 추진과 공정한 사회 확립’ 두 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교육 환경 확립과 책임 있는 상아탑의 역할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이런 시기에 맞춰 한국대학신문의 날카로운 교육 제언과 예리한 평가는 더욱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고등 직업교육의 세계적 변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을 수 있는 심층보도를 준비해 기사화한다면 타 매체와 차별화된 교육매체로 거듭날 수도 있으리라 본다”고 조언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임동오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등 유관 기관의 대표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태완 원장은 “우리 대학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의 방향에 발맞춰 자율화·다양화·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국대학신문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달라”고 했고, 임동오 이사장은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22년간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경영 환경을 둘러싼 제반 문제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보여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천세영 원장도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식이 공유되고, 우리의 생각이 건강하게 소통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한국대학신문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22살의 청년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듯 한국대학신문이 청년언론지로서 우리 대학의 푸른 미래를 열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 외에 남인길 교무처장협의회장은 “대학을 둘러싼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한국대학신문이 애정을 갖고 대학들을 격려하고 질정해 주길 바란다”고 했고, 김정곤 기획처장협의회장은 “한국대학신문은 대학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비판하되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신중한 조언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권섭 입학처장협의회장은 “한국대학신문은 그동안 대학사회와 300만 대학인의 언로를 모으면서 각 대학의 주요 변화 사항과 국가의 대학 정책 변화를 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줬다”며 “격변하는 대학의 위기 상황에서 한국대학신문처럼 대학 정책 전문지의 역할과 공간이 더 필요한 시대가 앞으로 도래할 것 같다. 격변하는 대학가의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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