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아랍권 학생 국내대학 중 '1위'


국민대(총장 이성우)는 25일 오후 1시 30분 대학 내 학술회의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칼리드 알 안카리(Khaled bin Mohammad Al Anqari) 고등교육부장관에게 명예 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사우디의 고등교육 발전은 물론, 국민대와의 우수 이공계 연구 분야 교류촉진 및 국비유학생 파견 등에 대한 공로다.

안카리 장관은 국민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후 관심분야인 국민대 자동차공학 및 해수담수화, ERC, 신소재나노, UIT디자인 등 첨단 연구실을 참관했다. 이어 국민대 ‘사우디클럽’을 방문해 국민대에 재학 중인 사우디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대의 아랍권 유학생은 모두 16명으로 현재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많다. 명예박사 수여는 국민대의 아랍권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향후 이성우 총장의 '아랍권 드라이브'에 대한 의지 표명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은 “한국 대학으로서는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 중동권 대학과의 교류를 이성우 총장이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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