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적성·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으로 선발

교육과학기술부가 사이버대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사이버대 2011학년도 신·편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사이버대 수는 모두 19개. 이 중 17개교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분류되며, 나머지 2개교는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이다. 학제로 분류하면 17개교는 4년제 학사학위 수여기관, 2개교는 2년제 전문학사 학위기관이다.

이들 대학의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학사 8만8780명(신입학 : 3만7372명, 2학년 편입학 : 18,315명, 3학년 편입학 : 33,093명)과 전문학사 4598명(신입학 : 3,685명, 2학년 편입학 : 913명)이다.

교과부는 “19개 사이버대의 입학전형과 모집인원 등은 사이버대 입학처장들로 구성된 사이버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협의·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대 입학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입학자원이 주로 20대 후반~40대가 75.2%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수능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적성검사 등) △기타전형요소(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대학별 모집계획에 따르면, 2011학년도 입학에선 모집인원의 56%를 편입학에 할당했다. “사이버대가 급속한 사회변화에 부응할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재교육기관임을 반영한 것”이란 게 교과부의 분석이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등 사회적 배려자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오프라인 대학과 차별화된 학과들도 많다.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있다.

다른 대학에 없는 고유학과로는 △세종사이버대의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의 놀이치료학과·지역사회개발학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귀금속디자인학과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전공 △사이버한국외대의 언론홍보학 △화신사이버대 국제관광전공 등이 있다.


▼사이버대 연령별 등록생 비율(2002~2009년).

(단위 : 명, %, ‘10. 4. 1. 기준)

연도

등록인원

(명)

연령별 등록생 분포 비율(%)

10대

20대초

20대후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2002

9,920

2.3

21.36

23.6

33.9

15.2

3.1

0.3

2003

10,987

2.3

15.5

19.7

39.0

19.4

3.8

0.3

2004

10,459

1.4

14.7

18.2

36.2

19.7

4.2

5.5

2005

14,620

1.5

12.0

20.3

37.8

22.1

5.7

0.7

2006

18,138

1.7

14.8

17.7

34.1

24.3

6.7

0.7

2007

17,370

0.9

12.5

19.8

36.9

22.9

6.7

0.6

2008

21,001

2.4

15

22

36.6

19.2

4.5

0.3

2009

22,814

1.9

16.0

22.0

35.1

19.3

5.2

0.4

2010

23,979

2.1

16.7

20.5

34.4

20.3

5.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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