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위촉식…김수환 추기경과 환담 뒤 기념 핸드 프린팅도 예정

가수 보아가 가톨릭대 1백50주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가톨릭대(총장 오창선 신부)는 개교 1백50주년 기념 홍보대사에 가수 보아(세례명 : 끼아라)를 선정하고 오는 30일 서울 혜화동 소재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위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김수환 추기경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보아는 가톨릭대가 개교 1백50주년을 맞는 오는 2005년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보아의 홍보대사 위촉은 가톨릭대 측에서 내년에 개교 1백5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기회에 가톨릭 교회의 교육사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보아가 흔쾌히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오창선 총장은 “보아는 어릴 적부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점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판단해 보아에게 1백50주년 홍보대사직을 부탁했다”며 “보아의 활동을 통해 이 땅에 생명의 빛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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