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세포 기능조절에 관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한호재(45)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한 교수는 동물(줄기)세포 기능조절에 관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기반으로 학제간·학문간 융합공동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한 교수는 1993년 8월 전남대 수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임용된 이래 동물세포 및 바이오장기 기능조절에 관한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총 25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10년 동안 당뇨병성 신증, 고혈아 병인 및 줄기세포 자가재상에 관한 기전연구로 SCI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190편에 달한다. 21C 프론티어사업, 차세대성장동력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및 BK21 바이오치료산업인력양성사업팀 등 중대형 국책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의학 분야와 지방대 연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한림원은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학술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선 한림원 회원의 추천과 함께 회원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올해 현재 470명의 석학들이 한림원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남대에서는 김윤수 총장을 비롯해 구자옥 명예교수, 정명호 교수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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